정봉주 "진중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맞은편에 선 외부자'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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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한 차례 연기했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18일 다시 열면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발언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어떤 시련이나 난관도 10년 만에 돌아온 자신을 막지 못한다"며 "온갖 음해를 뚫고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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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한 차례 연기했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18일 다시 열면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발언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어떤 시련이나 난관도 10년 만에 돌아온 자신을 막지 못한다”며 “온갖 음해를 뚫고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려고 했지만 같은 날 오전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면서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정 전 의원과 프레시안 측은 서로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증거자료와 증언을 내놓으며 고소와 맞고소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정 전 의원과 채널A ‘외부자들’에 함께 출연했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15일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에 ‘프레시안과 정봉주, 누가 거짓말을 하나’(응답하라, 정봉주)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러면서 “큰 그림을 보면 모든 게 명확해진다. 하지만 정봉주는 이 큰 그림을 흐려버리려 한다. 옛날부터 길바닥 야바위꾼들이 즐겨 사용하던 전형적 수법”이라며 “(피해자가) 성추행이 일어난 시간을 특정하지 못한다고 있었던 성추행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또 “정봉주 자신도 성추행이 있었다는 그 시간에 자신이 뭘 했는지 알리바이를 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 교수의 기고 내용에 대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내게 먼저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으면 보여줬을 것인데, 신중하지 못한 판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관련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전진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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