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리용호, 스웨덴과 회담..쌍무관계·상호관심사 토의"

문대현 기자 2018. 3.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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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매체를 통해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과의 회담 소식을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리용호 동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웨덴 왕국을 방문하여 스테판 뢰벤 수상을 의례방문하였으며 마르고트 엘리자베스 발스트룀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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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회담 내용 언급 없어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 (출처 : 스웨덴 외교부) © News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북한이 18일 매체를 통해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과의 회담 소식을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리용호 동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웨덴 왕국을 방문하여 스테판 뢰벤 수상을 의례방문하였으며 마르고트 엘리자베스 발스트룀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의례방문과 회담에서는 쌍무관계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회담 내용의 언급은 없었다.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15일 스톡홀름에 도착해 2박3일간 머무르며 마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후 보도자료에서 리 외무상과 발스트룀 장관의 회담에 대해 "두 외교장관이 (북핵) 분쟁의 평화로운 해법으로 도달하는 지속된 외교 노력을 위한 도전 및 기회와 양자관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무부는 "스웨덴은 북한에 핵 무장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분쇄할 것을 강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북한-스웨덴 회담은 오는 5월로 내정된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상황이다. 스웨덴은 이로써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와 북한 사이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웨덴은 미국과 북한을 제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개최지 후보로 거론된 국가 중 하나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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