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방위대 졸업식서 "최대한 대북 압력 지속"

김혜경 2018. 3. 18.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8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데 필요한 것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방위대 졸업식 훈시에서는 북한의 도발 및 중국 공군의 영공 접근 등을 지적하면서 일본의 방위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에 위치한 방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훈시를 통해 대북 압력 지속 방침을 강조했다.(사진출처: NHK) 2018.03.1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8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데 필요한 것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에 위치한 방위대학교의 졸업식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북 압력 유지라는) 이 확고한 입장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해상자위대 초계기 등이 북한 선박이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물자를 옮겨싣는 '환적'을 통해 밀수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에 대해 "자위대가 수집한 정보는 각국과 공유돼, (국제 제재) 위반 행위의 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치하했다.

이에 더해 올 연말로 예정된 '방위계획대강' 개정과 관련해, "육·해·공이라는 종래의 발상으로는 이 나라를 지켜날 수 없다"며 "사이버 및 우주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방위대학교는 육·해·공 자위대의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방위대학교 졸업생은 47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40명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방위대 졸업식 훈시에서는 북한의 도발 및 중국 공군의 영공 접근 등을 지적하면서 일본의 방위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h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