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무도] "우리는 영원해"..이제라도 외쳐보는 속마음

신나라 2018. 3.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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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과의 이별도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방송날인 지난 17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무한도전 본방사수!'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정준하는 "우리 가게 계산대에 항상 붙여놨던...#얼마남지않았네 #기분묘하네 #오늘갑자기 #시간참빠르다 #나도모르게 #뭔가이상해 #추억의발라드듣고싶다"라는 말로 '무한도전' 종영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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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MBC '무한도전'과의 이별도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다. 긴 시간 시청자들과 웃고 울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쌓인 정을 한 번에 떼어내기란 여간 쉽지 않다. 멤버들도 저마다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별을 직감하고 있다는 걸 드러내는 중이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방송날인 지난 17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무한도전 본방사수!'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정준하가 운영하는 가게 포스에 붙어있던 글귀다.

정준하는 "우리 가게 계산대에 항상 붙여놨던...#얼마남지않았네 #기분묘하네 #오늘갑자기 #시간참빠르다 #나도모르게 #뭔가이상해 #추억의발라드듣고싶다"라는 말로 '무한도전' 종영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하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끝났다고 너무한대. 너무 서러워"라고 노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옆에 있던 아들 드림이가 "'무한도전' 끝나?"라고 묻자 그는 "아니야 아니야. 우리는 영원해"라는 말로 '무한도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도 멤버들의 아쉬움은 고스란히 묻어났다. 유재석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희들은 여기서 인사드리겠다"고 하자 일제히 놀란 눈치를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다음 주에는 방송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진짜로) 마지막인 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유재석은 "조금 남았다. 외칠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힘차게 외쳐보겠다. 무한도전!"이라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브라운관 너머로 웃음을 주고 감동을 안겨준 만큼 멤버들 역시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위안을 받으며 버텨온 10여 년일 터. 시청자들의 한 시대를 함께 걸어온 프로그램이기에 떠나는 멤버들의 마음도 무거우리라 예상된다.  

이제 2회 방송 후면 역사로 남게 될 '무한도전'. 그 마지막 장이 어떻게 꾸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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