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유병재X매니저, 더할 나위 없는 환상의 짝꿍

손재은 기자 2018. 3.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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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가 10년 우정의 매니저와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안겼다. 이영자는 매니저 송성호와 갈수록 쉽게 넘볼 수 없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회에서는 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간 이영자와 팬사인 회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병재와 매니저 유규선의 매력 화수분이 마구 분출했다. 매니저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극도로 내성적인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엄청나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서 뜨겁다는 말도 못할뿐더러 알고 지낸 지 6년 된 헤어 디자이너와도 단답형 대화로 일관했다.

팬사인회에서도 유병재는 여전히 수줍게 팬과 손을 맞대고 인사를 나눴는데, 한 땀 한 땀 얼굴 표정을 그려 넣은 정성스럽지만 독특한 사인과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팬카페 ‘정신병재’의 향연은 그의 개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유병재가 팬들과 추억을 쌓는 동안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는 바로 그의 매니저 유규선. 열심히 사인을 하는 유병재의 옆에서 그도 역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연예인 못지않게 팬서비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능숙한 팬서비스에 대해 유규선은 “다 병재 잘 되라고 하는 거”라며 변명을 하더니 “솔직히 너무 행복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팬사인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유병재는 “유명한 셀럽 납셨더라고~”라고 매니저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의 팬서비스는 SNS 라이브 방송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유병재 몰래 잠자기 전 라이브 방송을 하던 그는 알림을 받은 유병재로 인해 딱 걸렸고, 투닥투닥 말다툼을 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매니저는 유병재의 잔소리에 굴하지 않고 2차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참견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마치 연예인과 매니저가 바뀐 듯하지만, 유병재와 유규선은 1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만큼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남달랐다. 유병재는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보너스를 줬고, 유병재의 마음을 받은 매니저는 “더할 나위 없었다. 그 정도로 수고했다, 최고였다라는 의미 아닐까요?”라고 기뻐했다. 또한 매니저는 마지막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으로 콤플렉스를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고, 유병재는 센스 있는 삼행시로 화답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유병재 유규선 유유커플에 대적하는 이영자와 그녀의 매니저 송성호의 호흡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얼핏 보면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것 같은 두 사람은 갈수록 묘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것.

이영자는 가족을 만나 잔뜩 받은 굴과 떡을 퇴근하는 매니저에게 선물했다. 그녀는 봉지에 떡을 담아주며 “팀장님이 그만~ 하면 그만 담을게요”라고 말했는데, 매니저는 이영자의 눈치를 보면서도 ‘그만’을 외치지 않았다. 묘한 상황에 이영자와 매니저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매니저는 봉지 가득 떡을 담아 가는 것도 모자라 가래떡도 한가득 받아 가 폭소를 유발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진 이영자와 매니저의 웃음 호흡에 스튜디오의 참견인들은 웃음이 터졌고, 전문가 참견인은 “이분은 꽤 오래 계속 일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는 먹방을 즐기는 매니저와 반면 운전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져 또 어떤 새로운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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