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득점 선두?' 살라, 리버풀의 승리만 바라봤다

윤경식 기자 2018. 3. 1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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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발끝이 불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살라는 오로지 리버풀의 승리만을 생각했다.

`복병` 왓포드, 하지만 살라가 있어 리버풀은 이른 시간부터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살라는 경기 후 `BT스포트`와 인터뷰서 "모두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팀 동료들에게 말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득점 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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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발끝이 불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살라는 오로지 리버풀의 승리만을 생각했다.

리버풀은 1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왓포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8승 9무 4패 승점 43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복병` 왓포드, 하지만 살라가 있어 리버풀은 이른 시간부터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살라는 전반 3분 박스 우측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 골을 만들었다.

살라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전반 43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에 추가골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2분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이어받은 살라는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도 살라는 대니 잉스의 슛에 이어 리바운드 슛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이 경기 4골로 살라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넘어 28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리버풀의 경사가 눈앞에 다가왔다.

`믿을 수 없다`, `비현실적인 선수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살라는 자신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살라는 경기 후 `BT스포트`와 인터뷰서 "모두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팀 동료들에게 말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득점 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경기 승리를 거둬 승점 3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경기에서 득점해 팀을 돕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을 따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경기 후 좋은 대응을 보여줬다.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었고 무실점 경기까지 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며 자신의 기록보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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