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발..철새 이동기 맞아 재확산 우려 커져

한정호 입력 2018. 3. 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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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재발하면서 잠시 주춤하던 AI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3~4월은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철새의 이동 시기여서 철저한 초동 방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양계농장의 AI 검사결과가 양성반응으로 나오면서 AI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 내 AI 사태가 종식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AI가 발생한 것입니다.

3~4월이 철새들의 이동 시기여서 AI 재발 가능성이 있긴 했지만, 봄을 맞아 잠시 주춤하던 AI가 재발하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AI는 추운 겨울에 주로 창궐했다가 봄에 약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지난 2014년부터는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 그리고 지난해에는 더운 여름에도 발생해 우리나라에서 AI가 상시화 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피해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에는 3800만 마리에 이르는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경제적 피해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육환경 개선과 방역 사각지대 해소 등 연례행사가 되고 있는 AI를 막기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넘어 오는 철새와 출입국자 증가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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