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 주석 재선출에 축전 보내..'브로맨스'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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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석으로 재선출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며 브로맨스 우정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린 결정은 당신(시진핑)의 숭고한 위엄과 명망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자 당신이 경제사회의 신속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무대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공헌한 데 대한 인정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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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석으로 재선출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며 브로맨스 우정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린 결정은 당신(시진핑)의 숭고한 위엄과 명망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자 당신이 경제사회의 신속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무대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공헌한 데 대한 인정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신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수년 동안 중러 관계는 유례없이 긴밀한 상태이고 대국 간 평등, 상생협력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나는 당신과 새로운 회담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양측의 노력으로 중러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러 양국 국민들에게 이득이 되고, 유라시아 대륙과 전 세계의 안전과 안정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당신이 만사형통하고, ‘국가주석’이라는 중요한 위치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인대는 1차 회의 5차 전체회의를 열어 2970명의 참석 대표 전원의 만장일치로 시진핑을 국가주석을 재선출했다.
18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4기 집권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의 이변없는 당선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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