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 화재로 돼지 90마리 타 죽어..6천만원 피해

2018. 3. 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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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4시 59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분만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불로 분만사 안에 있던 어미돼지 20마리, 새끼돼지 70마리가 타죽는 등 모두 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돈장 관리인 이모(26) 씨는 "돈사를 관리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와보니 분만사 뒤쪽에서 불꽃이 보여 불을 꺼보려고 들어갔으나 연기 때문에 진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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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7일 오후 4시 59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분만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마에 휩싸인 양돈장 (제주=연합뉴스) 1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3.17 [제주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이날 불로 분만사 안에 있던 어미돼지 20마리, 새끼돼지 70마리가 타죽는 등 모두 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돈장 관리인 이모(26) 씨는 "돈사를 관리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와보니 분만사 뒤쪽에서 불꽃이 보여 불을 꺼보려고 들어갔으나 연기 때문에 진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는 차량 12대와 소방대원 30명, 의용소방대원 7명 등 44명을 동원해 불이 주변 돈사로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전기 합선 등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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