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명박에 1억 전달 보도 허위..전 고위임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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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이 이명박 정권 당시 이 대통령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 17일 "사실무근이며 보도에 등장한 전직 고위 임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방송매체는 오리온의 전직 고위 임원 A씨를 인용해 "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A씨 등을 통해 당선 축하금 1억원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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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이 이명박 정권 당시 이 대통령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 17일 "사실무근이며 보도에 등장한 전직 고위 임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방송매체는 오리온의 전직 고위 임원 A씨를 인용해 "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A씨 등을 통해 당선 축하금 1억원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리온의 최고경영진은 이 전 대통령에게 당선축하금을 포함해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 받은 적이 없다"며 "이 전 대통령에게 금전을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보도에 등장하는 A씨는 조경민 전 사장인데 2012년 횡령·배임 등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며 "이후 조 전 사장은 약 3년간 오리온 최고경영진에 대한 음해와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리온과 조 전 사장은 다수의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보도 내용 중 2010년 청담동 클리닉 김모 원장에게 2억원을 전달한 당사자 역시 조 전 사장이고 이화경 부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에 관해서는 2012년 검찰 조사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조 전 사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min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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