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판사와 모텔방에서..'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라온 충격 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판사와 모텔방에서 낮부터 밤까지 관계를 갖고 싶다고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법원 내부게시판에 여판사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법원이 발칵 뒤집혔다.
'A판사가 법복을 입고 하이힐로 걷는 모습을 본 남자 직원들은 생각할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은 '여판사와 모텔방에서 낮부터 밤까지 관계를 갖고 싶다'는 내용부터 음담패설까지 담고 있다.
글에 등장하는 A판사는 가상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판사와 모텔방에서 낮부터 밤까지 관계를 갖고 싶다고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법원 내부게시판에 여판사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법원이 발칵 뒤집혔다. 작성자는 30시간 뒤 글을 자진 삭제했지만 성희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문제의 글은 14일 오전 법원 내부게시판 코트넷에 올라왔다. ‘여자 판사를 아내로 두고 싶은 직원도 기도하면 그 길이 확 열릴지도 모른다’는 제목으로 대전지방법원 산하기관 5급 직원이 작성했다.
‘A판사가 법복을 입고 하이힐로 걷는 모습을 본 남자 직원들은 생각할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은 ‘여판사와 모텔방에서 낮부터 밤까지 관계를 갖고 싶다’는 내용부터 음담패설까지 담고 있다. 글에 등장하는 A판사는 가상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작성자는 글을 게시한 지 30시간 만인 15일 오후 자진 삭제했다. 이 직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단순히 소설 습작 형식으로 어떤가 해서 올린 것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지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작성자에게 이 글을 올린 경위를 확인하고 문제 소지가 있다고 전달했지만 아직 징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출석한 이윤택, 웃으며 "피해자 몇 명인지 잘 모르겠다"
- 檢 "김윤옥 여사도 수사 대상".. 다스 법인카드 4억 결제 확인
- [단독] 강의 중 '여자 X먹는 법' 책 추천한 국민대 교수
- '다리 길이만 1m' 몸매 때문에 왕따 당한 모델
- 김흥국 목격자 등장 "A씨 성폭행 주장은 허위"
- 노홍철이 "형님"으로 모셨던 MB에 웃음기 걷고 한 말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