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훅'] #미투와 한국남성, 왜 괴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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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지금 '#미투'란 이름의 '3월 혁명'을 치르고 있습니다.
'강간 문화'를 묵인해온 한국 사회에서 성폭행 가해자는 권력을 가진 일부 지도층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의 어떤 남성들은 왜 권력을 쥐면 괴물이 되는지, 그 토대가 무엇인지, 한국 사회에서 남성으로 길러지는 혹은 키워지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권력 괴물'이 기생하는 사회적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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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손아람·박권일·송채경화의 대담: #미투, 한국사회와 남성 한겨레21>
[한겨레]
한국 사회는 지금 ‘#미투’란 이름의 ‘3월 혁명’을 치르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었으나 쉽게 말하지 못했던 ‘권력에 의한 성폭력’이 #미투라는 꼬리말을 달고 분출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남자’로 존경을 받았던 사회의 지도층 남성들이 하루아침에 ‘위계에 의한 성폭행범’이나 ‘파렴치한 강간범’으로 전락했습니다. ‘강간 문화’를 묵인해온 한국 사회에서 성폭행 가해자는 권력을 가진 일부 지도층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나 직장 등에서 미시 권력이 작동하는 성범죄가 일상화돼 있습니다. 미투가 일상으로 파고들어 더 많은 고발이 더 크게 울려퍼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겨레21> ‘훅’이 미투와 관련해 ‘한국 사회와 남성’을 주제로 긴급 대담을 가졌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TV> 스튜디오에서 3월8일 오후 열린 대담은 김완 기자의 진행으로 박권일 칼럼니스트, 은하선 섹스칼럼니스트, 손아람 소설가 그리고 송채경화 기자가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의 어떤 남성들은 왜 권력을 쥐면 괴물이 되는지, 그 토대가 무엇인지, 한국 사회에서 남성으로 길러지는 혹은 키워지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권력 괴물’이 기생하는 사회적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관련 기사: 은하선 · 손아람 · 박권일 #미투 대담…그 남성들은 왜 괴물이 되었나
연출 박종찬 기자 조소영 피디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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