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패럴림픽서 활동 수화경찰관 7명 큰 감동"

홍성우 기자 2018. 3.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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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패럴림픽의 안전을 넘어 '감동 패럴림픽'을 만들고 있는 경찰이 경기장을 찾은 농아인들에게 시설 안내와 편의 제공 등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018평창 패럴림픽에서 활동 중인 수화 경찰요원 7명이 강원도농아인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강릉 올림픽파크를 방문한 강원도농아인협회 회원들은 패럴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면 항상 다가와 도와준 수화경찰 7명에게 감사장을 제작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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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아인협회로부터 감사장 받아
2018평창 패럴림픽에서 활동 중인 수화 경찰요원 © News1 홍성우 기자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8평창 패럴림픽의 안전을 넘어 '감동 패럴림픽'을 만들고 있는 경찰이 경기장을 찾은 농아인들에게 시설 안내와 편의 제공 등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018평창 패럴림픽에서 활동 중인 수화 경찰요원 7명이 강원도농아인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수화 경찰요원 7명은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 마련된 6개 경찰서비스센터에서 순찰을 하면서 농아인이 보이면 친절히 다가가 봉사하고 있다.

최근 강릉 올림픽파크를 방문한 강원도농아인협회 회원들은 패럴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면 항상 다가와 도와준 수화경찰 7명에게 감사장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상용 강원도농안인협회장은 “경기장 주변에 배치된 수화경찰들이 너무 열심히 도움을 줘 감사장을 제작해 직접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경찰 수화요원들의 수어경력도 다양하다.

경북 구미경찰서 김형석 경감은 5년 동안 농아인교회에서 활동을 했고 경북 봉화경찰서 권영웅 경위는 30년 경력으로 장애인 집회, 민원 등에 대해 수화통역을 전담했다.

용산경찰서 원효지구대 황영진 순경은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으로 누구보다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수화에 능숙해 호평을 받고 있다.

황영진 순경은 농아인과 외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해’ 제스처로 사진 촬영을 하며 수화경찰이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홍보도 하고 있다.

황 순경은 “외국인들은 수화경찰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수화경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농아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며 안전하고 감동적인 패럴림픽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News1 홍성우 기자
2018평창 패럴림픽에서 활동 중인 수화 경찰요원 © News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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