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추헌엽, 박진희 재판 압박한 검사 '눈길'

연휘선 기자 2018. 3.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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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헌엽이 검사 복을 입고 '리턴'에 등장했다.

추헌엽은 15일 밤 방송된 SBS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 최자혜(박진희)를 범행을 의심하는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검사는 "이의 있다. 피고인 최자혜 혼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저 채팅 메시지를 작성했다고 하기엔 띄어쓰기와 맞춤법까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의심을 보냈다.

똑 부러지는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 추헌엽의 모습이 다음 법정 공판 신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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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추헌엽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추헌엽이 검사 복을 입고 '리턴'에 등장했다.

추헌엽은 15일 밤 방송된 SBS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 최자혜(박진희)를 범행을 의심하는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 검사는 로마 숫자 연쇄살인 사건 1차 공판에서 공동정범임을 부인하고 있는 최자혜, 김정수(오대환), 태민영(조달환) 앞에 검사의 신분으로 등장했다. 그는 금나라(정은채)와 불꽃 튀는 공방전을 펼쳤다. 검사는 "이의 있다. 피고인 최자혜 혼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저 채팅 메시지를 작성했다고 하기엔 띄어쓰기와 맞춤법까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의심을 보냈다.

검사의 의심에 금나라는 "반대로 피고인 김동배(김동영)가 다른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띄어쓰기가 제대로 된 문장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검사는 "살인 공모에 사용된 저 채팅방에서는 서로의 신원을 구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피고인 김동배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피고인 태민영은 맞춤법을 틀리는 방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구분했다면"이라고 예리하게 금나라의 말문을 막았다.

이어 검사는 같은 사건의 2차 공판에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나라가 당시 화제사건의 각종 기사들을 증거물로 제출, 최자혜가 여성쉼터에 있었다고 하자 "피고인 최자혜가 그곳(여성쉼터)에 있었다는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단호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검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이에게 "증인은 피고인 최자혜와 한 동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살지 않았나"라고 운을 떼며 최자혜가 화제사건으로 받은 성형수술로 얼굴이 달라진 것이 맞는지 확인받았다. 얼굴, 목소리 등 지금과는 전혀 다른 최자혜의 모습이었다는 증언들을 증인에게서 요목조목 물어 대답을 끌어냈다. 똑 부러지는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 추헌엽의 모습이 다음 법정 공판 신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추헌엽은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연으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드라마 '이산', '오! 마이 레이디', '마이 프린세스', '불굴의 며느리', '천사의 선택', '신의 퀴즈 시즌4', '안투라지' 등 다수의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와 음악이 있는 낭독극 '하늘의 바람과 별이 된 윤동주를 기억하다'에서 주인공 윤동주 역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리턴|박진희|추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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