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 "민주·한국 담합에 기초의원 4인 선거구제 좌초"

최종무 기자 2018. 3. 1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른미래당은 16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4인 선거구가 대폭 축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초의원 4인 선거구는 다양한 국민들의 민의를 반영하는 제도"라며 "적대적 공생관계로 담합해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고, 지방 분권의 열망을 짓밟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의를 반영하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담합으로 4인선거구 쪼개..민주주의 정면 부정"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바른미래당은 16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4인 선거구가 대폭 축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초의원 4인 선거구는 다양한 국민들의 민의를 반영하는 제도"라며 "적대적 공생관계로 담합해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고, 지방 분권의 열망을 짓밟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의를 반영하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대전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기초의원 4인 선거구 개혁안이 수포로 돌아갔다.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은 본회의 담합으로 2·3인 선거구로 개악했고, 부산과 인천 시의회도 4인 선거구를 전부 2인 선거구로 쪼개 본회의로 넘긴 상황"이라며 "광역의회를 장악한 양당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가 만든 4인 선거구를 연이어 좌초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그렇게 외치던 협치가 바로 한국당과의 기초의원 선거구 개악인가"라며 "조금만 수틀려도 국회 보이콧을 하는 한국당이 이번에는 뭐가 그리 좋아서 민주당과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협치가 필요한 국회에서는 서로 반대를 위한 반대, 타협이 없는 극한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기득권 야당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자 언제나 그랫듯이 끈끈한 담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민주당과 한국당이 선거연대를 결성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양당 기득권 정당 민주당과 한국당은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kjmf@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