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 추진..내년 말 완공 계획

김민수 2018. 3. 16.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8년간 전주시민의 추억이 담긴 덕진공원 내 '연화교'의 재가설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는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연화교를 오는 4월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교량을 다시 설치하는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교 주변전경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지난 38년간 전주시민의 추억이 담긴 덕진공원 내 ‘연화교’의 재가설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는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연화교를 오는 4월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교량을 다시 설치하는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가설되는 연화교는 덕진공원을 상징하는 연꽃문양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다음 달부터 오는 2019년 말까지 재가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화교 재가설이 완료되면 덕진공원이 한층 더 안전한 관광지로 탈바꿈되고, 연간 1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화교는 덕진연못을 가로지르는 교량(길이260m, 폭1.2m, 높이16.0m)으로, 그간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만개한 연꽃과 연잎 사이를 걸으며 연꽃 체험 등 매력적인 경관의 요소들을 다른 눈높이로 감상할 수 있어 널리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개설된 지 38년이 경과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지 못하고,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판명돼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시는 연화교 재가설 사업과 함께 덕진공원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카페 정자(3동) 신축 ▲삼태극 은하수길 조성 ▲연못 주변에 야간경관 조명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덕진공원의 역사성과 대표성, 정체성 등을 대변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전주덕진공원을 전 국민이 찾는 대표 생태문화공원으로 명소화하겠다”면서 “연화교가 재가설되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덕진공원으로 이어져 명실 공히 전라북도의 대표관광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