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항공사 추가 입주 검토

홍찬선 2018. 3.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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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입주한 대형 항공사 4곳 외에 추가 항공사 입주를 검토 중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5일 오후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제2터미널에 추가 항공사 입주를 검토 중"이라며 "(오는) 동계성수기 때 정확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공사는 이들 대형 항공사 4곳이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 1·2 터미널 간의 분산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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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사장 "올 동계성수기면 정확한 윤곽 나올 것"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가 될 것"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입주한 대형 항공사 4곳 외에 추가 항공사 입주를 검토 중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5일 오후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제2터미널에 추가 항공사 입주를 검토 중"이라며 "(오는) 동계성수기 때 정확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공사는 이들 대형 항공사 4곳이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 1·2 터미널 간의 분산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LCC)의 이용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1터미널의 여객이 줄지 않은 것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공사 관계자도 "제1터미널이 예상보다 이용객 비율이 높다"면서 "1터미널에 입주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대상협상자로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첫 복수 터미널 시대를 연 인천공항은 지난 1월18일 제2터미널이 개항한 후 50일간 국제선 운항편 5만2723편, 여객은 969만4971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운항편은 9.1%, 여객은 8.7%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연간 1터미널에 5400만명, 2터미널 1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대형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와 외국항공사, 국내 저가항공사(LCC)가 종전과 같이 1터미널을 사용하고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는 지난 1월18일 개항한 2터미널로 이전해 스카이팀(Skyteam) 전용터미널로 사용 중이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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