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영향↓ 안보 성과↑..文대통령 69.2%·與 51.5% -리얼미터

백지수 기자 2018. 3.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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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안보 성과와 개헌안 발의 계획 등에 오른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1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45주차(3월2주차) 주중 지지율이 69.2%로 나타났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이같은 상승세가 여권 인사들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에 가렸던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 성과가 뒤늦게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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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당청 나란히 전 주 대비 3.4%포인트 상승..文대통령, 안보·개헌에 오름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안보 성과와 개헌안 발의 계획 등에 오른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70%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랐다. 당 내 인사들의 성추문과 불륜설 등에 진통을 겪은 여당도 구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오차범위 이상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1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45주차(3월2주차) 주중 지지율이 69.2%로 나타났다. 전 주 주간조사 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2주차 이후 약 두 달 만에 70%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율은 24%로 지난 주간 조사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약 두 달 만에 25%선 아래로 떨어졌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이같은 상승세가 여권 인사들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에 가렸던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 성과가 뒤늦게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진영 문제가 아닌 왜곡된 권력 관계에 의한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퍼져 일부 여권 인사 개개인의 성추문으로 인한 여파가 퇴조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대북 특사단 인사들이 중국·러시아·일본을 방문하며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지난 12일 직전 조사일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대통령이 오는 21일 정부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지난 13일에도 상승세가 나타나 일간 지지율이 70%선 바로 아래까지 올랐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이 기간 여당 지지율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처럼 여권 인사들의 성추문 여파가 잦아들어 동반 상승했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주간조사 대비 3.4%포인트 오르며 51.5%를 기록했다.
반면 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이내 변동폭 안에서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18.9% △바른미래당 7.4% △정의당 4.8% △민주평화당 2.8% 등의 지지율이 관측됐다.


◇조사 개요=지난 12~14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3월2주차(문 대통령 취임 45주차) 주중 집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8169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5.3%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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