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박선영, "결혼 과정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배우 박선영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6살 연하남 차경수(강성욱)과 사랑에 빠지는 커리어우먼 박선하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는 14일 <같이 살래요>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선영은 자신이 맡은 박선하 역에 대해 “동생들에게는 현실 엄마 같다. 현실적인 가정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녀로서 일정 부분 희생했던 것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보상받고 싶어 한다. 사회에서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엄마 같고 남자친구에게는 기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선영은 또 “장녀로서 희생하며 살았던 것 때문에 연하남을 만나 보상받고 싶어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인물”이라며 “사회에선 커리어우먼, 집에선 엄마 역할을 대신 하는 장녀, 사랑받고 싶은 여자까지 세 가지 모습을 유의하며 연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선영은 “연하남과의 현실 사랑을 보여준다”며 “연하남 어머니가 녹록치 않으신 박준금 선생님이다. 결혼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앞으로 전개 될 드라마 내용도 살짝 알려줬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의 4남매에게 빌딩주 새엄마(장미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선영, 한지혜, 여회현, 금새록은 효섭의 4남매 선하·유하·재형·현아를 각각 연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담당한 윤창범 PD와 배우 유동근, 장미희, 박선영,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 등이 참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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