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경질..美국무부 고위직 10석 중 8석이 '빈자리'

김윤정 기자 입력 2018. 3. 14. 07:43 수정 2018. 3. 14.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면서 국무부 고위직 10석 중 8석이 공석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장관과 부장관 등 고위직 10석 중 존 설리번 부장관만 자리를 지켰다.

따라서 10석 중 설리번 부장관과 노어트 차관 대행을 제외한 8석이 공석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드스타인 차관 해임·새넌 정무차관 은퇴
존 설리번 부장관·노어트 차관대행만 남아
1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면서 국무부 고위직 10석 중 8석이 공석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장관과 부장관 등 고위직 10석 중 존 설리번 부장관만 자리를 지켰다.

공공외교 정책 차관이었던 스티브 골드스타인은 틸러슨과 함께 해임 통보를 받았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공공외교 정책 차관 대행을 맡게 됐다.

톰 새넌 정무차관은 지난 1월 후임이 결정되는대로 은퇴한다고 밝힌 상태고, 나머지 6개 차관급 고위직은 아직 임명조차 되지 않은 공석이었다.

따라서 10석 중 설리번 부장관과 노어트 차관 대행을 제외한 8석이 공석이 되는 셈이다. 공석인 차관직은 대부분 군축, 인권, 환경정책 등과 관련한 자리여서 정책 공백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내달 청문회를 통과하면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yjyj@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