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회의 6월 개최..'아이폰게이트' 사과할까

임온유 2018. 3. 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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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29차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가 오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이후 애플의 첫 공개행사인 만큼 팀쿡 CEO가 이와 관련한 사과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애플은 14일 "WWDC는 애플의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배우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개발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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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제29차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가 오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이후 애플의 첫 공개행사인 만큼 팀쿡 CEO가 이와 관련한 사과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애플은 14일 “WWDC는 애플의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배우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개발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iOS) 및 맥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미국 IT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iOS12에는 새로운 아이폰X용 애니모지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맥OS14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앱과의 호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맥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 아이패드프로 제품군은 아이폰X처럼 베젤리스(테두리가 최소화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애플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에 대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개발자들은 오는 22일까지 WWDC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신청 결과는 23일 오후5시까지 통보된다.

애플은 “학생들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원”이라며 “올해에는 최대 350명의 WWDC 장학생이 선정될 예정으로, 이들은 WWDC 무료 참석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WWDC 웹사이트에서 지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WWDC는 애플이 아이폰X을 선보인 이후 첫 공개행사다. 애플은 지난해 말 '아이폰 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것이 탄로나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의 노여움을 샀다. 애플이 뒤늦게 사과를 했지만 현재 각국에서 관련 소송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팀 쿡 CEO가 WWDC에서 관련 입장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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