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걷게 될 길은..미리보는 포토라인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서울 논현동 사저에서 출발해 서초동 검찰청사까지 약 10분간 이동하게 됩니다.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남길 메시지도 주목되는데요.
오예진 기자가 이동 경로와 출석모습 내다봤습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 시각은 오전 9시30분으로, 논현동 사저에서는 9시 조금 넘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저에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까지 거리는 약 4.7Km로, 자동차로 통상 16분이 걸리지만 교통신호가 통제되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예상 경로는 사저에서 나와 강남대로로 고속터미널 사거리까지 이동한 후 교대역과 서초역을 거쳐 중앙지검에 도착하는 겁니다.
이동 중에는 기본 경호와 경비 외에도 경찰이 별도의 경력과 순찰차 등을 동원해 외부와의 접촉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삼성동 사저에서 검찰까지 5.5km를 이동하는 동안 경찰과 경호처의 경력과 차량 경호를 받았습니다.
당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변호인단의 예고와는 달리, 불과 8초동안 짧은 사과의 말과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소회만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출입문 앞 노란색 테이프로 표시된 포토라인에 서서 검찰 조사에 임하는 입장 등을 밝힐 예정으로,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이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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