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스파이 암살시도, 냉전 시대 떠올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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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13일 영국에서 최근 발생한 전직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암살 시도사건에 대해 "평화로운 영국 도시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것은 냉전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의회에 참석해 지난 4일 발생한 암살 시도사건에 러시아의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영국 경찰은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이었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러시아에서 생산된 군사용 수준의 화학물질인 신경작용제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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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13일 영국에서 최근 발생한 전직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암살 시도사건에 대해 "평화로운 영국 도시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것은 냉전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이날 덴마크 TV2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덴마크는 동맹국들과 어떤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스무센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연민과 함께 영국에 연대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의회에 참석해 지난 4일 발생한 암살 시도사건에 러시아의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영국 경찰은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이었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러시아에서 생산된 군사용 수준의 화학물질인 신경작용제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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