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세리에A 명문 AC 밀란 유니폼 입나

이상헌 기자 2018. 3. 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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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사진)의 AC 밀란 이적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기성용은 2017-2018시즌이 종료된 후인 오는 6월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AC 밀란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부담이 없는 기성용에게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복귀 후 점차 제 기량을 찾으면서 강등권에 놓였던 스완지시티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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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축구전문 매체 "3년 계약 합의.. 메디컬 테스트·계약서 작성 예정"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사진)의 AC 밀란 이적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AC 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 명문 구단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기성용과 AC 밀란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작성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다수 EPL 구단의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2017-2018시즌이 종료된 후인 오는 6월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AC 밀란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부담이 없는 기성용에게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FC 서울에서 뛰다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 FC로 옮기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2년 스완지시티로 둥지를 옮겨 EPL에 입성했다. 그는 2014-2015시즌엔 8골을 넣는 등 활약하며 스완지시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복귀 후 점차 제 기량을 찾으면서 강등권에 놓였던 스완지시티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AC 밀란은 세리에A에서 18차례 우승을 거둬 유벤투스(33회) 다음으로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린 팀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12회)에 이은 우승 7회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용이 AC 밀란으로 이적한다면 안정환(AC 페루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된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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