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학술지 문화과학 "성폭력 의혹 강사, 편집위원서 제명"

입력 2018.03.13. 17:00 수정 2018.03.13. 17:15

진보 성향의 계간학술지 '문화/과학'은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대학 강사 A씨를 편집위원에서 제명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회는 13일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서 "A씨의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아픔과 고통을 겪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보 내용에 신빙성이 있고 피해 사례가 많아 정황 증거만으로도 심각성을 인식해 A씨를 편집위원에서 영구 제명하고, 어떤 지면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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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과학 페이스북에서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진보 성향의 계간학술지 '문화/과학'은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대학 강사 A씨를 편집위원에서 제명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회는 13일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서 "A씨의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아픔과 고통을 겪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보 내용에 신빙성이 있고 피해 사례가 많아 정황 증거만으로도 심각성을 인식해 A씨를 편집위원에서 영구 제명하고, 어떤 지면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위원회 구성원의 성폭력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조직 내 소통 문제를 개선하고 조직 구성원의 성 평등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과학은 이 같은 결정 사항을 독자에게 전자우편으로 발송하고, 여름호에 사과문과 이번 사태를 처리한 경과를 정리한 글을 실을 방침이다.

앞서 중앙대 문화연구학과·사회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페미니즘을 연구해온 문화연구학과 강사 A씨가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psh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