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 안병하 치안감, 정의로운 경찰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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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고 안병하 치안감과 관련, "보안사령부의 고문 후유증으로 1988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정의로운 경찰의 표상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은 고 안병하 치안감 말고도 많다"며 "그동안 경찰이 권력의 벽이었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그 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정의로운 경찰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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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민의 동반자이자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경찰은 국민의 동반자이자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는 인권경찰, 공정하고 따뜻한 국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제 여러분의 몫이 될 경찰의 역사에는 자랑스러운 경찰 영웅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일 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안병하 치안감의 추서식이 열렸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경무관으로서 전라남도 경찰국장이었던 안 치안감은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했다. 부상당한 시민들을 돌보았다. 그가 있어 30년 전, 광주시민도 민주주의도 외롭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은 고 안병하 치안감 말고도 많다”며 “그동안 경찰이 권력의 벽이었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그 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정의로운 경찰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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