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 '솔로 데뷔' 정일훈 "비투비 응원, 내 길에 확신 줬다"
파이낸셜뉴스 2018. 3. 13. 11:34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첫 솔로 앨범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정일훈은 지난 8일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솔로 데뷔 앨범 '빅 웨이브(Big wa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쉬즈 곤(She's gone)'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했다. 비투비 멤버들 가운데 처음으로 활동하는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정일훈은 적당한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음원 발매 직전까지 "팬 분들이 어떤 느낌으로 들어주실지 상상했다"는 정일훈은 "자작곡 '무비(Movie)'로 비투비 완전체 활동을 할 때보다는 부담이 덜하 다. 이번 '빅 웨이브' 앨범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고, 결과를 오롯이 저 혼자만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비투비 멤버들은 든든한 응원을 건넸다. 정일훈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서)은광 형이 '계속 음악적으로 뭔가를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준 말 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제가 가는 길에 확신을 준 응원"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자주 만나 늘 응원해준다"고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쉬즈 곤'은 지난해 12월 비투비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된 노래이기도 하다. 정일훈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제 첫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넣어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느꼈다. 콘서트 때 무대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비주얼을 중심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완성했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처음 만든 노래는 임현식이 피처링한 1번 트랙 '얘기 좀 해요'다. 이후 '멋진 구두', '얘기 좀 해요', '쉬즈 곤'을 차례로 팬들에게 보여줬고, 이후 에는 솔로 앨범 콘셉트에 맞춰 작업했다. 정일훈은 "제 본연의 색깔을 좋아해주는 팬 분들이 계신다"고 음악 작업의 원동력을 소개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기쁘고 슬프고 심오하고 퇴폐적인 내용이 모두 담겼다. 정일훈은 "서로 다른 색깔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이 되길 바랐다"며 "저는 귀 엽고 자유분방하고, 가끔은 거칠게 굴 줄도 아는 캐릭터다. 앞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이걸 넘어서는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일훈은 "흥행 여부를 떠나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만이라도 '빅 웨이브'에 만족하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 분들을 위해 만든 앨범" 이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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