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갓세븐, 수장 박진영 신임 얻은 5년차 JYP의 기둥

황지영 2018.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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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갓세븐

그룹 갓세븐이 JYP 수장 박진영의 무한 신뢰 속에 컴백한다. 자작 타이틀곡을 들고 "2018년에 꼭 대박 나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무장했다. 박진영은 갓세븐을 위해 예능 동반 출연까지 흔쾌히 나서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컴백하는 갓세븐은 지난 10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박진영 잡는' 예능감으로 인지도를 올렸다. 방송에서 장래 희망으로 'JYP 대주주' 'JYP 사장' 등 당찬 포부를 적어 박진영을 위협했고, 멤버 진영은 수지를 만난 박진영의 인사법을 따라 했다. 리더 JB는 박진영의 볼을 꼬집는 것에 나아가 물회오리로 강호동·김영철 등 형님들까지 저격해 웃음을 불렀다. 유겸은 갓세븐의 팀명 비화를 공개하며 "겟세븐으로 데뷔할 뻔했다. 언뜻 욕처럼 들려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해서 회사에 의견을 전했더니 갓세븐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갓세븐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출연 대기자가 밀린 상황에서 박진영의 동반 출연으로 편성을 앞당긴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갓세븐은 "멤버들이 모두 좋아하는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너무 즐거웠다. 엄청 겁먹고 갔는데 잘 챙겨 주셔서 재미있고 분위기 좋게 촬영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찍었다"며 "함께 출연한 박진영과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갓세븐을 향한 박진영의 신뢰는 새 앨범 '아이즈 온 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14년 데뷔곡 '걸스걸스걸스'부터 '하지하지마' '딱 좋아' '네버 에버' 등 이전까지만 해도 박진영이 만든 노래가 앨범에 수록됐는데, 이번엔 전곡이 갓세븐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뱀뱀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 곡 '더 리즌', 영재가 기타 선율을 베이스로 작곡한 곡 '망설이다', 유겸이 만든 밝은 느낌의 R&B 팝 장르 곡 '우리', 진영이 평소 말로 다 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은 곡 '고마워' 등이 수록됐다.

지난해 '유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작 타이틀곡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JB가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룩'은 멤버 7인의 음색에 맞춰 다채로운 편곡적 변화를 시도한 팝 사운드 기반의 하우스 트랙이다. '흔들리는 그대를 사랑이 가득 찬 눈빛으로 위로한다'는 가사의 순정적 감성에 갓세븐의 개성과 매력을 녹여냈다. 박진영은 앞서 "이 팀이 무서운 건 4년째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만든 '타이틀곡 멋져'"라는 응원을 보탰다. JB는 박진영의 반응에 대해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좋다고 했다. '날이 갈수록 좋은 곡을 써서 네 곡이 타이틀곡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주셨다. 항상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 주신다. 다음엔 컨셉트를 생각하고, 끌리는 걸 찾아서 곡을 쓰자고 했다"고 전했다.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한 박진영 덕에 갓세븐의 목표도 더욱 커졌다. "더 많은 곳에 갓세븐의 음악을 알리는 게 목표"라며 "음원 차트 1위와 음악 방송 1위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목표가 완벽하게 갓세븐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5년 차가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실력적으로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기나 음악적인 결과물은 더 올라갈 곳이 많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5년 차인데 올라갈 길이 많다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발전하는 갓세븐의 미래를 그렸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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