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봄 소식 가장 먼저 알린 홍매화 '활짝'

조희원 입력 2018. 3. 12. 07:45 수정 2018. 3.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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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지만 이제는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인데요.

남녘에는 올해도 가장 먼저 핀 홍매화가 봄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장군이 물러간 섬진강 기슭.

부지런한 홍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수줍게 얼굴을 내민 백매화가 진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봄은 주택가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한층 따뜻해진 봄기운을 느끼려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습니다.

올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탓입니다.

한파를 이겨낸 나뭇가지에는 붉은 꽃봉오리가 달렸습니다.

아름답게 핀 꽃잎을 보면서 시민들은 봄의 정취에 빠져듭니다.

[권회영/순천시 오천동] "와서 보니까 너무 꽃도 만발하고 정말로 봄기운이 도는 것 같습니다."

봄의 전령사 홍매화를 시작으로 남도의 꽃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달 20일부터는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들이 차례대로 개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조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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