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용수철씨는 015B 이장우…“사망설까지 휘말렸다”
기사입력 2018-03-11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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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용수철씨 015B 이장우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용수철씨와 매트릭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70대 29로 매트릭스가 대결에서 승리했다. 패한 용수철씨가 가면을 벗었고, 015B 이장우로 밝혀졌다.
이장우는 “외국에서 운동하고 있을 때 전화를 받았다.
이장우는 “1995년 ‘훈련소로 가는 길’이 100만장 나갔을 때 무리한 스케줄 있었지만 제 몸을 소홀하게 해 사망설에 휘말렸다. 중환자실에 오래 있다가 회사에 문제도 있어 음악을 할 수 없었다”며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유와 함께 “20년 만에 첫 음원 ‘나쁜놈’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18살이 됐다고 말하며 “제가 19살에 데뷔했는데 18살에 래퍼되고 싶어 고교 래퍼 서바이버에 지원했다. 저는 음악 선배로 여기에 섰다”며 아들을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또 그는 “아들한테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음악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잘 알기에 래퍼가 돼서 아빠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선배로서 지키지 못한 건강을 잘 챙기게 해주고 싶고, 친구같이 편안한 음악 선배가 되고 싶다”라며 “아들아 네가 하는 일에 행복한 이을 했으면 한다. 선택에 후회 없이 노력하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 항상 사랑한다”며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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