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내연녀 공천 의혹' 박수현 기자회견

YTN 2018. 3.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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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지금부터 제 입장을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고 필요하면 기자님들 질문하시면 응답도 할 것이고요.

또 백그라운드 브리핑도 필요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수현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최근 저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 악성적인 내용들이 많이 유포되고 왜곡, 조작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에 발표된 한 언론사의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저는 모든 질문 항목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 박수현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고 계신 충남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를 둘러싼 이 모든 주장들은 기획, 날조된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아직도 청와대 등 권력에서 수백억씩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교묘히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기구한 운명을 가진 애처로운 제 전 아내를 이용해 기획, 조작된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민주 당원인 오 모 씨는 저의 전처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에서 대부분의 내용이 거짓이고 완벽하게 정반대의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 내용을 보면 제가 전처와 이혼한 것이 여자 문제였다. 또 이 여성으로 지목된 여인 역시 저와 불륜으로 이혼했다. 전처와 합치기 위한 저의 노력은 거짓이다 등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너무나 관음증적이고 선정적인 용어를 동원한 그러한 일방적인 허위, 날조 비방입니다.

이 새빨간 거짓말에 저의 전처까지 동원된 것은 참으로 저 개인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이나 그러나 이것은 분명하게 추악한 음모를 가진 자들의 공작적 선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밝혀보겠습니다.

오영환 씨와 저의 전처 등은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7월경 저에게 수백억 원대의 권력형 부정청탁을 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나서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소유 토지 1500여 평을 20여 년간 무상 임대토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것은 수백억 원 대의 이권이 걸린 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B안으로 성남구 분당의 주유소 매입 자금 1500억 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유소 매입 자금 500억 원을 연리 4%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을 알선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인데 이는 청와대의 권력으로 금융권에 특혜 대출을 알선하라는 요구라고 저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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