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화 위한 최강의 승부수"..김여정 특사로 파견?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렇다면 북한 매체들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을까요?
김정은 위원장 최강의 승부수로 평화 담판이 시작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김여정이 워싱턴에 특사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재일본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침전쟁 소동의 종식과 평화 담판의 시작"이라며 북한 관련 매체 가운데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만반의 준비를 갖춰 평화를 위한 최강의 승부수를 띄웠다"고 치켜세우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보유국 북한과 대화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선반도의 분단과 전쟁의 구조를 대담하게 허물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아직 공식 언급이 없는 북한 TV에선 대미 외교 전문가였던 故 강석주 비서의 업적이 새삼 강조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그처럼 치열했던 조미(북·미) 핵 대결전의 제1선에 (故 강석주 비서를) 내세워 주셨습니다."
이번엔 누가 정상회담을 준비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리용호 외무상이 곧 스웨덴을 방문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북·미 간 접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실무적인 문제를 일괄 타결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이 고위급 특사를 교환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북한에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단연 1순위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함께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엄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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