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유서 발견.."학생들·가족에게 미안하다"
KBS 2018. 3. 10. 16:51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를 앞두고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 씨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조 씨가 숨진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조 씨의 자필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서는 모두 A4용지 6장 분량으로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까지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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