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스타] 조민기 사망·이동욱♥수지·홍상수-김민희 결별설·김기덕 '미투'

조혜진 기자 2018. 3.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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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2018년 3월 둘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조민기 사망


성추행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던 배우 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났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는 사망 후 건대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유족들은 논의 끝에 해당 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조민기의 빈소는 이날 밤, 건국대학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조민기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계속해서 피해자들의 폭로가 폭주하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12일 조민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 이동욱♥수지-박신혜♥최태준 열애


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열애를 인정했다.

먼저 이동욱과 수지가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9일 전해졌다. 이에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이날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이동욱과 수지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같은 날 “두 사람이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박신혜와 최태준도 열애설을 인정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티브이데일리에 “본인이 스케줄 차 해외에 체류 중이라 확인이 늦었다. 확인 결과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최태준과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태준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도 이날 오후 “친한 동료였던 두 사람이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 홍상수·김민희 결별?


‘불륜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인정 1년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9일 홍상수와 김민희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풀잎들’이 지난달 개최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당시 홍상수 혼자 영화제에 참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두 사람의 결별설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실 관계가 달라졌다. 실제로 당시 영화제에 참석 중이던 미국의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 소속 평론가 데이비드 에리히가 SNS에 자신이 있던 호텔 바에 홍상수와 김민희가 나란히 들어왔다는 목격담을 게재한 것.

결별설에 대해 양측 모두 공식입장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 홍상수, 김민희 측은 결별설은 물론 데이트 목격담에 대해서도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또한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 김기덕·조재현·남궁연, 계속되는 ‘미투’


김기덕 감독, 배우 조재현, 드러머 남궁연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행 폭로 증언들이 이어졌다. 피해자들 증언엔 입에 담기 어려울 만큼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내용이 담겼고,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행의 구체적 정황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영화 합숙 촬영을 하며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이 수시로 여배우들의 숙소를 찾아왔고 심지어 조재현 매니저까지 성폭행을 시도했단 폭로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더했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측에 “강제로 키스 한 적 있지만 그 이상의 관계를 한 적은 없다”고 했고, 조재현은 “사과문 그대로가 맞지만 지금 너무나 사실과 다른 것들이 왜곡돼 들려오는 것들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이 나간 후 7일 조재현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저희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경찰 수사가 이뤄질 경우 이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기덕 감독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남궁연의 성폭행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이날 ‘8뉴스’ 측은 남궁연에게 성추행, 성폭력 당했다고 주장한 4명의 피해자 이후 5번째 피해자로부터 제보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로자는 2000년대 중반 남궁연이 일할 기회를 줘서 만났는데 어느 날 업무를 핑계로 그의 집으로 불려가 지압과 신체적 접촉을 했고, 그게 수위가 높아져 유사 성행위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8뉴스’ 측은 이 피해자의 발언이 구체적이고 당시 근무 상황을 입증할 자료까지 있어 신뢰할 만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궁연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 한채아♥차세찌 결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채아의 결혼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와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예식은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채아는 지난해 3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 전 축구선수의 동생인 차세찌와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송선미, 안성후, 조혜인 기자, MBC / 그래픽=황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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