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북-5월 북미 정상회담..'한반도의 봄' 협상 절정

최경민 기자 2018. 3.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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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영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오는 5월에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김 위원장까지 한반도 평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지도자들이 오는 4~5월 동안 연달아 만나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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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트럼프 "김정은 5월에 만나길 바란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2017.11.07.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영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오는 5월에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미대화의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이,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이 주도해 달성해야 한다는 전략을 가져왔다.

앞서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중단' 이후 조치 등에 대해 논할 게 유력하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김 위원장까지 한반도 평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지도자들이 오는 4~5월 동안 연달아 만나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김 위원장의 실질적인 외교무대 데뷔이기도 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하며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중단하겠다. 가능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계속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며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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