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방문 요청..핵·미사일 실험 중단"

김희준 입력 2018. 3. 9. 09:42 수정 2018. 3.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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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청와대 방북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을 약속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청와대 방북 특사단이 전할 북한의 대미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예상보다 전향적인 내용이 나왔군요?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금 전 백악관에서 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 면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전해 받은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비핵화를 약속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가급적 빨리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떤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실험의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정례적인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도 이해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아주 전향적인 약속인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 요청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오는 5월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이 회견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 국면을 맞아 북한의 비핵화와 최대 압박을 강조하면서도 위원장과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일단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 핵미사일 도발의 중단을 약속한 만큼 대화에 화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실장은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과 평화적인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때까지 최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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