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논쟁' 강은비, SNS에 "내일이 끝이라도 장례식 안 해"

이현지 2018. 3.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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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과 '페미니즘'으로 설전을 이어오던 배우 강은비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은비는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 거야"라며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 이후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일부 네티즌은 강은비 발언에 반감을 드러냈고, 지속해서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악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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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은비 인스타그램

네티즌들과 ‘페미니즘’으로 설전을 이어오던 배우 강은비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은비는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 거야”라며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강은비는 자신의 게임 방송에서 페미니스트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찾아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생각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일부 네티즌은 강은비 발언에 반감을 드러냈고, 지속해서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악성 댓글을 남겼다. ‘염산 테러’를 언급하며 협박하는 사람도 있었다.

강은비는 결국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이후로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 다 신고 및 고소합니다. 더 이상 배려와 용서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강은비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러들 때문에 상처받았냐”며 “혹여나 나쁜 생각하지 말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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