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세월호 다룬 '생일잔치' 출연 불발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18. 3.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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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 <생일잔치>에 출연하지 않는다.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8일 ‘스포츠경향’에 “황정민이 <생일잔치> 출연 제안을 고심 끝에 고사했다”고 밝혔다.

배우 황정민, 사진 경향DB

<생일잔치>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들 수호를 떠나보낸 가족들과 그들의 이웃, 수호의 친구들, 세월호 유가족 등이 아픔을 이겨내는 내용을 다룬다. 이창동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이종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황정민의 출연 고사로 다시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연극 <리차드3세>를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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