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식탁 단골나물 냉이, 지방간 예방 효과" 입증

입력 2018. 3.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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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을 물리치는데 인기있는 봄나물 냉이가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은 7일 냉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을 세포및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냉이 추출물이 지방간 축적과 관련이 있는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라는 물질의 활성을 대조군 대비 70%가량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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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춘곤증을 물리치는데 인기있는 봄나물 냉이가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은 7일 냉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을 세포및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 간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제2형 당뇨,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의 환자가 이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냉이 추출물이 지방간 축적과 관련이 있는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라는 물질의 활성을 대조군 대비 70%가량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냉이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간 및 내장지방 조직에서 지질의 축적이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등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약용 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실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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