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로 범죄예방'..남원경찰 이색 홍보영상 '눈길'

임충식 기자 2018. 3. 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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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가 국악의 고장답게 판소리 버전으로 범죄예방 동영상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국악버전'이란 제목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판소리의 본 고장인 남원 시민들이 호감을 갖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면서 "동영상 제작과 더불어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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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가 국악의 고장답게 판소리 버전으로 범죄예방 동영상을 제작했다.(남원경찰서 제공)© News1

(남원=뉴스1) 임충식 기자 = 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가 국악의 고장답게 판소리 버전으로 범죄예방 동영상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국악버전’이란 제목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총 2분 분량인 동영상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서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행위’, ‘금융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냉장고 등에 보관하라고 요구하는 행위’ 등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각종 유형별 수법과 대처법이 담겨있다.

동영상 제작에는 김수아 국립민속국악원 명창과 조휴억 경감(운봉파출소장)이 참여했다.

조휴억 경감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대부분을 고령층인 점을 착안해 판소리 춘향가를 이용한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면서 “판소리는 고령층이 접근하기 쉽고 흥미가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경찰서는 해당 동영상을 다중이 운집하는 행사장과 마을회관에서 직접 상영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사고 있다. 또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판소리의 본 고장인 남원 시민들이 호감을 갖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면서 “동영상 제작과 더불어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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