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의 재활 심경, "늦더라도 완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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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31)은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선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차우찬은 5일 LG의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캠프에 있었다.
차우찬은 "아프다. 재활 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차우찬도 "10년 동안 안 아프고 잘 던진 것 같은데 고비가 왔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프니까 쉬어가야 된다'는 마음이다"라고 담담히 받아들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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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아프다. 재활 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왼 팔꿈치가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런가보다 하고 참고 던졌다. 팀 상황, 팀 내 입지를 먼저 생각했다. 2006년 1군 데뷔 이래 한 번도 아프지 않았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한계라는 것이 있었다. 2017시즌 데뷔 이래 최다이닝을 투구한 후유증(175.2이닝)은 남았다.
운동선수는 처음 아플 때, 생각이 많아진다고 한다. 차우찬도 “10년 동안 안 아프고 잘 던진 것 같은데 고비가 왔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프니까 쉬어가야 된다’는 마음이다”라고 담담히 받아들이려 했다.
언제 1군 마운드에서 던질지 불확실한 상태다. 차우찬은 빈말이라도 3월 24일 LG의 2018시즌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자신의 발언이 팀 전체에 미칠 영향력을 알기 때문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을 선발 핵심자원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소 출발이 늦어도 결국 자신의 몫은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차우찬은 2015시즌부터 3년 연속 10승 이상을 해냈다.
차우찬은 “이번 시즌은 목표를 못 정하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말을 못하겠다. 팀에 도움이 못 되어서 불편하다. 늦더라도 완벽히 만들어보자는 생각 뿐”이라고 되뇌었다. 시련 속에서 차우찬은 적어도 평정심은 잃지 않고 있었다.
오키나와(일본)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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