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한국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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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세우고 국내 제약업계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지원한다.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 단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은 5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개소식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센터 설립을 통한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내년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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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발굴·후보물질 탐색 수행
내년 센터 설립 신약개발 '박차'
한미·유한양행 등 17개사 참여
"중재자 입장서 원스톱 서비스"
이동호 제약바이오협 추진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세우고 국내 제약업계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지원한다.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 단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은 5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개소식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센터 설립을 통한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 1만 개의 후보물질을 탐색해 약 250개 물질을 간추려 세포·동물 등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고, 10개 미만 물질을 선별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3단계 등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른 신약개발 기간은 평균 10~15년에 달하고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기존에 2~3년 걸리는 신약 후보 탐색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는 후보 물질을 걸러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내년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TF 성격의 추진단은 올해 서비스 제공 예산안 등 구체적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수립 전략을 세우고, 제약업계에 제공하기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또 신약 타깃발굴, 후보물질 탐색 및 부작용 예측,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실정에 맞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추진단에는 협회를 비롯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종근당 등 17개 제약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공지능 개발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동호 단장은 "세계적으로 분야별 인공지능 기업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제약사들이 개별적으로 직접 접촉해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센터는 중립적인 중재자의 입장에서 원스톱으로 제약사들이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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