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닷컴' 표지훈 "블락비 재계약? 멤버 의견이 가장 중요" [인터뷰 맛보기]

연휘선 기자 2018. 3.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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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이하 본명 표지훈)가 팀 재계약에 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표지훈은 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JTN 아트홀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연극 '슈퍼맨닷컴'(연출 김형은)과 블락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관련 표지훈은 "블락비의 재계약 문제는 내년에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대신 표지훈은 블락비 멤버로서 '슈퍼맨닷컴'에 임하며 아이돌 멤버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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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피오 표지훈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이하 본명 표지훈)가 팀 재계약에 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표지훈은 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JTN 아트홀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연극 '슈퍼맨닷컴'(연출 김형은)과 블락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교롭게도 블락비는 연내 재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표지훈은 "블락비의 재계약 문제는 내년에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멤버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도 그렇고 블락비 전체를 봐도 그렇고 재계약은 중요하다. 멤버들끼리 정말 친해서 술도 많이 마시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지 각자 의견들을 많이 조율하고, 듣고, 따르려고 하고 있다. 멤버들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으로서는 블락비가 끝까지 갈지는 함부로 말 못 한다. 자기 인생이 있으니까 하고 싶은 얘기들을 다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신 표지훈은 블락비 멤버로서 '슈퍼맨닷컴'에 임하며 아이돌 멤버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연기돌'을 둘러싼 편견에 대해 "그건 편견이 아닌 것 같다. 저는 아이돌이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처음에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블락비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블락비 팬들도 분명히 공연을 보러 갈 텐데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저도 걱정이 많았지만 열심히 했고 또 자부심이 있어서 믿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은 모두 워크숍 공연 때 '슈퍼맨닷컴'을 봤다. 같은 내용이라 이번에 굳이 또 보러 와줄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각자 일정에 쫓겨 시간이 없다면 또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초대는 하고 싶다. 당연히 와주면 좋을 것 같다. 힘이 될 거다"고 했다.

'슈퍼맨닷컴'은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2015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창단한 극단 소년의 창작 희곡이자 첫 번째 정기 공연이다. 표지훈은 극단 소년의 단원이자 창단 멤버다. '슈퍼맨닷컴'은 다음 달 8일까지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블락비|표지훈|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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