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못지않은 레오가말류‧제리치..개막전서 빛난 신입 외인

김도용 기자 입력 2018. 3.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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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전의 주인공은 아드리아노(전북)도, 데얀(수원)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MVP 출신 말컹(경남)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말컹 못지않게 K리그1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뽐낸 신입 외인들이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득점왕(22골)과 MVP를 차지, 경남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던 말컹은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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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포항의 레오가말류./뉴스1 DB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개막전의 주인공은 아드리아노(전북)도, 데얀(수원)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MVP 출신 말컹(경남)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말컹 못지않게 K리그1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뽐낸 신입 외인들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의 레오가말류와 강원FC의 제리치가 주인공이다.

말컹은 지난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3골을 기록,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두 번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득점왕(22골)과 MVP를 차지, 경남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던 말컹은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성공적인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은 말컹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경기에서도 두 명의 외국인이 존재감을 발휘, 각자 소속팀에 승리를 안겼다.

포항의 레오가말류는 개막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19골)인 양동현(세레소 오사카)이 나간 자리를 메우기 위해 레오가말류를 브라질의 폰테 프레타에서 데려왔다.

대구를 상대로 레오가말류는 경기 초반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전반 45분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K리그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레오가말류는 후반 31분에는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온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정확한 발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공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홈 팬들 앞에서 존재감을 남기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강원FC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왼쪽)/뉴스1 DB © News1 김경석 기자

세르비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제리치도 빛을 발했다. 제리치는 이날 전반 43분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킥을 차단한 뒤 김승용의 골을 만들면서 기세를 높였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상대 수비수와의 몸 싸움을 견뎌내면서 이근호의 패스를 슈팅까지 이어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친 이들의 활약은 소속팀은 물론이고 새로운 스타를 기다리던 K리그에도 반갑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대표했던 외국인 선수 조나탄, 에두, 오스마르 등이 한국을 떠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화려하게 등장, K리그1에 다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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