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물러나라"..아스날, 16년만에 4경기 연속 패배

권혁진 2018. 3. 5.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날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아스날은 4일 밤(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아스날은 43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골로 따라 붙었다.

아스날의 4연패는 2002년 10월 이후 16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두 맨시티는 첼시 격파

【브라이튼=AP/뉴시스】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아스날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부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아스날은 4일 밤(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중위권팀인 브라이턴을 맞아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빼앗긴 아스날은 26분 글렌 머리에게 헤딩슛까지 얻어맞았다. 공이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속도가 너무 빨랐다.

아스날은 43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후반 총공세가 무위에 그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날은 지난달 23일 외스테르순드(스웨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2로 패했다. 같은달 26일과 지난 2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모두 0-3으로 졌다. 브라이턴전까지 4연패다.

아스날의 4연패는 2002년 10월 이후 16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실점 역시 같은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아스날은 승점 45(13승6무10패)로 6위에 머물렀다. 4위 토트넘(승점 5817승7무5패)과 13점차로 벌어져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도 희미해졌다.

벵거 감독은 "우리 앞에 5개팀 중 2개팀이 붕괴돼야 한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졌음을 인정했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벵거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팬들은 '벵거 아웃'이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는 승점 78(25승3무1패)로 2위 리버풀(승점 60·17승9무3패)에 18점 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