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인간극장' 귀농 6년차 男 "집 없으면 귀농인은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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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귀농 6년 차를 맞이한 김성욱 씨가 귀농 후 모단 아지매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어떤 인연이길래 편으로 꾸며져 공무원 생활을 접고 청년 때부터 꿈꾸던 귀농 6년 차를 맞이한 김성욱 씨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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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인간극장' 귀농 6년 차를 맞이한 김성욱 씨가 귀농 후 모단 아지매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어떤 인연이길래 편으로 꾸며져 공무원 생활을 접고 청년 때부터 꿈꾸던 귀농 6년 차를 맞이한 김성욱 씨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욱 씨는 "일찍 들어오면 할 게 없다"며 "어디 마음 줄 데가 없다. 여기서는 귀농해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집을 지어서 정착을 안하면 계속 이방인이다. 동네 사람으로 인정을 못 받는데 저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성욱 씨는 공무원으로 어머니의 자랑이었지만 어머니 사망 후 귀농을 했다고. 이후 김성욱 씨는 모단 아지매라는 새로운 어머니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단 아지매는 저를 처음 볼때부터 느낌이 달랐다고 하더라. 제가 우연히 그 옆집에서 한 해 겨울을 났었는데 아침만 되면 '잘잤냐'고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욱 씨는 "그러다 보니깐 처음에 뭘 해주시니깐 빚 갚는 느낌으로 읍내로 차 모셔다 드리고 하면서 5년 가까이 되는데 제가 많은 힘을 얻었다. 어머니도 저한테 고맙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더 도움 받고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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