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타]'황금빛 커플'신혜선X박시후, 우려 딛고 '황금빛 인생작' 만들다

최진실 2018. 3. 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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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과 박시후가 드라마 방영전 캐스팅에 대한 우려를 딛고 '황금빛 인생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각각 서지안, 최도경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신혜선과 더불어 박시후 또한 '황금빛 내 인생'으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새로운 '황금빛 인생작'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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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신혜선과 박시후가 드라마 방영전 캐스팅에 대한 우려를 딛고 ‘황금빛 인생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각각 서지안, 최도경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종영까지 2회 앞둔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황금빛 내 인생’의 최대 수혜자로 주연 신혜선, 박시후를 빼놓을 수 없다.

둘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드라마 50회에서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아빠 서태수(천호진 분)의 위암 사실을 알게 됐다. 노양호(김병기 분)를 만나 그가 서태수를 어떻게 모욕했는지 사실을 듣게 되면서 분노했고, 최도경(박시후 분)에 대한 마음을 더는 키울 수 없게 됐다.

서태수의 투병 이후 서지안을 비롯한 가족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또 서지안이 최도경과 어떤 사이로 발전할지가 관심사로 남게 됐다.

초반 신혜선과 박시후의 캐스팅을 두고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신혜선과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박시후가 주말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 속 서지안 그 자체였다. 서지안은 흙수저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가족을 외면하고 재벌가 딸로 들어가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인물로 연기 표현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하지만 신혜선은 서지안의 갈등과 충격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신혜선의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도 서지안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고 그를 응원할 수 있었다.

‘하드캐리’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혜선은 첫 드라마 주연이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극을 이끌고 다소 극적인 전개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공을 세웠다. 지난 2013년 KBS2 ‘학교2013’으로 데뷔해 ‘아이가 다섯’,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비밀의 숲’,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신혜선의 노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빛을 볼 수 있었다.

신혜선과 더불어 박시후 또한 ‘황금빛 내 인생’으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논란을 겪은 후 복귀였기에 방송 전부터 박시후의 주말극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박시후는 제작발표회 당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해 달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SBS ‘검사 프린세스’로 호흡을 맞췄던 소현경 작가의 러브콜로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게 된 박시후는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박시후는 극중 해성그룹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애틋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검사 프린세스’, ‘청담동 앨리스’, KBS2 ‘공주의 남자’ 등을 통해 로맨틱 장인의 면모를 보였던 박시후답게 이번에도 설렘 가득한 남자 주인공을 표현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이처럼 각자의 활약과 함께 신혜선과 박시후는 알콩달콩 하면서도 집안의 반대로 인해 마음대로 사랑할 수 없는 연인의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이며 지난해 2017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새로운 ‘황금빛 인생작’을 만나게 됐다. 우려를 딛고 성공적인 작품을 만든 두 사람이 종영 이후 보여줄 행보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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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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