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배우 '한재영', 소속사 "진의 여부 확인 후 입장 발표"

2018. 3. 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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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을 통해 배우 한재영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한재영의 소속사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지만 사실에 상관없이 이번 미투 운동 고발글에 이름이 올라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죄송할 뿐. 정확한 입장은 배우 확인을 거쳐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측도 4일 한 언론사를 통해 "해당 폭로글에 대한 진위와 상관없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글쓴이는 H가 배우 한재영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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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사진=한재영 공식프로필)

SNS을 통해 배우 한재영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한재영의 소속사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지만 사실에 상관없이 이번 미투 운동 고발글에 이름이 올라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죄송할 뿐. 정확한 입장은 배우 확인을 거쳐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측도 4일 한 언론사를 통해 “해당 폭로글에 대한 진위와 상관없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SNS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2011년 극단 A의 대표 겸 연출가 K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를 극단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 울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극단 선배들 중 H가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고 말했고 이후 술을 마시면서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선배 H가 모텔로 가자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글쓴이는 방금 성추행으로 울던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한 것에 상처를 받고 거부했는데 극단으로 가는 자신을 따라와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글쓴이는 H가 배우 한재영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실명을 공개하면서 “조연으로 자주 나와서 볼 때마다 그날의 상처가 떠오른다. 심지어 ‘라디오스타’에 나올 때는 부들부들 떨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재영은 영화 ‘검사외전’, ‘재심’ 등에 출연했고 JTBC ‘품위있는 그녀’,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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