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 서울시의원, 성북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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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현 서울시의회 의원(55)은 제7회 지방선거 성북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복권 이후 10년간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통해 성북구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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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구현 서울시의회 의원(55)은 제7회 지방선거 성북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고 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1987년 민주화운동 시기에 2번의 구속과 실형을 받았으나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라는 분위기 속에서 특별 사면·복권 됐다.
김 의원은 복권 이후 10년간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통해 성북구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 의원이 제시한 공약은 행복과 직결되는 복지행정으로 △ 복지사각지대의 축소 △ 육아 및 보육 돌봄시설 확충 △ 출산장려금 인상 △노인전문요양센터 및 산후조리원 구립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안전한 성북을 구현하기 위해 △도로 안전망 확보 △ 학교 안전망 구축 △하수관거 정비 및 생태하천 복원 등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 성북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극창작문화센터를 활용한 성북 문화벨트 조성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의 확대 △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통합적 직업교육 체계의 구축 등을 제시하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종합스포츠센터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상에서 약속드린 공약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것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화려한 수사로 포장한 거창한 약속보다 제가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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