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개화시기는?..서울 4월14일쯤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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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벚꽃을 평년보다 1~4일 빨리 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르겠다.
이에 서귀포에서는 31일 이후, 남부 지방은 다음 달 2~12일쯤, 중부지방에서는 다음 달 9~17일쯤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다.
특히 서울은 다음 달 7일 벚꽃이 피기 시작해 14일이나 돼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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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는 벚꽃을 평년보다 1~4일 빨리 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르겠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남부지방은 1~2일, 중부지방은 비슷한 시기에 벚꽃이 피겠다.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에서 처음으로 개화하겠다. 이어 남부지방은 26일부터 다음 달 5일, 중부지방은 다음 달 2~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 달 9일 이후에 꽃이 나올 것을 예측됐다.
벚꽃이 만개하는 절정 시기는 개화한 뒤 1주일 정도 걸린다. 이에 서귀포에서는 31일 이후, 남부 지방은 다음 달 2~12일쯤, 중부지방에서는 다음 달 9~17일쯤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다.
특히 서울은 다음 달 7일 벚꽃이 피기 시작해 14일이나 돼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벚꽃은 표준목의 벚나무 한 그루 중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한 것으로 본다. 군락지는 그곳을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2~3월의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기간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이 꽃을 피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편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도 전국이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개나리의 경우 16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해서 남부지방은 17~24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다음 달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 달 1일 이후 꽃이 피어나겠다.
진달래 또한 서귀포에서 가장 빨리 시작된다. 진달래는 19일 서귀포에서 먼저 개화하고, 이어 남부지방 20~28일, 중부지방 27일부터 다음 달 1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에는 다음 달 1일이 지나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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